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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검찰, 이제 청와대 권력 겁내지 않는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 “검찰, 이제 청와대 권력 겁내지 않는 것 같다”

기사승인 2021. 05. 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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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정치적 중립 논란엔 "납득되지 않아"
질문에 답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마치고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원전 수사 등 여러사건을 보더라도 검찰은 이제 청와대 권력을 별로 겁내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정치적 사건들에 대해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엄중하게 수사를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검찰개혁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검찰 개혁은 형사 사법체계가 만들어진 이후 수십 년 동안 추진된 과제”라며 “완결된 것은 아니지만 아주 중요한 가닥을 잡았고 완전한 계획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에서 벗어난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선 “김 후보자가 법무부 차관을 했다는 이유로 정치적 중립을 의심한다는 것은 저는 잘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도 부처에서 공직자들을 파견받아 비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분들도 모두 부처에서 ‘에이스’라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누가 가장 일을 잘하는지에 대한 관점에서 발탁한 것이지 인간적인 친소관계라던지 정치적 성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특정 정부의 청와대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정치적 성향을 의심하는 것은 인재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엔 “윤 전 총장은 지금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그렇게 인정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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