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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성능 방탄헬멧 올 하반기부터 군에 보급

세계 최고 성능 방탄헬멧 올 하반기부터 군에 보급

기사승인 2022. 05. 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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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 개발 완료 선언
아라미드 소재 국산화·장병 600여명 두상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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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군 장병들에게 보급될 방탄성능이 대폭 강화된 신형 방탄 헬멧./ 제공=국방기술진흥연구소
세계적인 수준의 방탄성능을 갖춘 새 방탄헬멧이 하반기부터 군 장병들에게 보급된다.

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지난 2017년부터 효성·경창산업 등 국내 2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해온 신형 방탄헬멧의 개발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허환 국기연 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장은 “이번에 민·군 기술협력사업으로 개발된 신형 방탄헬멧은 탄의 직경이 비교적 큰 9㎜ 권총탄을 막아줄 정도의 방탄성능을 보유했고, 2017년 초부터 2년간 군 장병 600여 명의 머리모양을 측정해 헬멧의 디자인을 개발했다”며 “미국 등 선진국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국기연에 따르면 신형 방탄헬멧은 기존의 헬멧보다 방탄 속도를 10% 이상 높였고, 9㎜ 권총탄 등 5종의 파편탄에도 방탄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9㎜ 권총탄의 경우 피탄됐을 경우 헬멧 내부로의 변형을 25.4㎜ 이하로 개발해 장병들의 생존성을 크게 개선했다.

아울러 신형 방탄헬멧은 고온과 저온에 노출됐을 때는 물론 바닷물에 침수된 이후에도 방탄성능이 유지되도록 했고, 헬멧 외부에 야간투시경 장착대와 통신장비 장착용 사이드레일도 부착했다.

또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방탄헬멧 소재인 아라미드(Aramid)를 국산화했다. 이에 따라 향후 난연소재가 들어가는 소방복 등 민간분야에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신형 방탄헬멧은 장병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한 것에 개발의 의미가 있다”며 “특히 방탄 기초소재를 국산화한 것은 산업적 파급력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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