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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중국 숙박공유 사업 종료...유커, 해외 숙박 사업 집중

에어비앤비, 중국 숙박공유 사업 종료...유커, 해외 숙박 사업 집중

기사승인 2022. 05. 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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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에어비앤비, 중국 사업 올 여름 종료"
2016년 중국 진출, 수입 전세계 1% 고전
중국 관광객 해외 숙박 사업 초점, 베이징 사무실 유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직원 25% 해고...주가, 32% 급락
AIRBNB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중국 내 숙박 사업을 종료하고, 중국인 해외 관광객 ‘유커(游客)’에 대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미국 CN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에어비앤비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중국 내 숙박 사업을 종료하고, 중국인 해외 관광객 ‘유커(游客)’에 대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미국 CN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은 두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에어비앤비는 이르면 24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현지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올해 여름까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중국 본토의 모든 숙박 리스트를 내릴 예정이라고 CNBC는 전했다. 에어비앤비는 2016년 공식적으로 중국 본토 사업을 시작했지만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에 직면했고, 소식통들이 이 부문이 이미 비용이 많이 들고, 운영이 복잡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이러한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말했다고 CNBC는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아이비잉(愛彼迎·Aibiying)’이라는 중국 브랜드 명칭을 채택하고,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를 중국 법인장으로 투입하는 등 공을 들여왔지만 최근 수년 동안 중국 수입이 전체의 약 1%에 그치는 등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내 여행을 사실상 금지한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치명타가 된 셈이다.

다만 에어비앤비는 ‘유커’에 대한 해외 숙박 제공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해 수백 명 규모의 베이징 사무실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5월 직원 약 25%를 해고했고, 그해 11월 상장했다. 이후 여행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에어비앤비 사업이 회복됐고, 팬데믹 기간 많은 고용주가 시행한 유연한 근무 방식 덕분에 올해 장기 임대가 증가했지만 중국 사업은 주기적인 봉쇄 때문에 회복이 훨씬 더뎠다고 CNBC는 설명했다.

에어비앤비 주가는 전반적인 기술주 투매 현상 속에 연초 대비 32% 급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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