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발행추이 | 0 | /제공=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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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감소에도 대규모 유상증자로 기업의 주식 발행이 늘어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 4월 주식 발행 규모는 3조4911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306억원(26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IPO는 641억원(7건)으로 모두 중소기업과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발행액은 전월 대비 339억원(34.6%)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5건, 3조4270억원으로 전월 대비 1건 줄었지만 2조5645억원(297.3%)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티웨이항공, 맥스트, 다원시스가 증자한 영향이다.
4월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6206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7205억원(28.8%)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46건, 5조원이 발행됐다. 4월 들어 차환·시설 자금 비중이 줄고 운영자금 비중이 증가했고,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3월 주춤했던 AA등급 회사채 발행은 4월중 재개되면서 4월 우량물 비중(85.8%)이 전월(39.3%) 대비 크게 증가했다.
금융채는 223건, 10조992억원으로 전달보다 7495억원(8.0%)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5214억원으로 전월 대비 1920억원(11.2%) 감소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전월보다 1434억원 줄어든 6820억원이 발행됐다.
4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630조5089억원으로 전달 대비 1조7293억원(0.28%)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이 증가하면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37조3035억원으로 전월보다 12조2159억원(8.2%) 감소했다.
CP 발행 규모는 36조4242억원으로 16.3% 늘어난 반면 단기사채 발행액은 100조8793억원으로 14.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