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0823989_001_20220706162001398 | 0 | 원주 DB 이상범 감독(오른쪽)이 6일 이선 알바노와 계약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주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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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아시아쿼터를 활용해 필리핀 출신 가드 이선 알바노(26·185㎝)를 영입했다.
6일 DB 구단은 이 같이 밝히며 알바노와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2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알바노는 미국 농구를 경험한 유망주였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2부 캘리포니아주립대 산마르코스를 졸업한 뒤 필리핀 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 독일 브레머하펜에서 뛰었다.
작년 기록은 28경기에서 평균 9.8득점 2.3리바운드 3.3어시스트 등이다. 기록에서 드러나듯 전 부문에 걸쳐 팀 공헌도를 높일 수 있는 선수다.
DB 구단은 “알바노가 가드로서 돌파가 좋고 2대2 공격 등 장점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며 “뛰어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알바노는 “한국농구연맹(KBL) 리그에서 뛰게 돼 무척 흥분되고 설렌다”며 “경기 수가 많다고 들었지만 농구와 체력은 언제나 자신 있다. 기존 선수들과 잘 맞춰 팀이 승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