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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대주단에 사업비 대출 연장 요청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대주단에 사업비 대출 연장 요청

기사승인 2022. 08. 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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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권 행사 중 현수막이 붙어 있는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 /제공=시공사업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대주단에 7000억원의 사업비 대출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7일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4일 NH농협은행 등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과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로 구성된 시공단에 사업비 대출 기간 연장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최근 사업 정상화와 공사재개를 위한 시공사업단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기에 분양을 통한 사업비 상환이 가능토록 대출 기한 연장을 요청한 것이다.

조합은 오는 10월까지 새 집행부 구성과 공사재개 걸림돌이었던 사안 해결 후 11~12월에 일반분양 신청과 관리처분 총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것이란 계획을 수립했다.

조합 집행부는 시공단과 대립 중인 상가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상가문제 해결을 위해 통합상가위원회가 리츠인홀딩스와 지속해서 협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15일까지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재건축 사업의 지분 96%를 가진 아파트 조합원 입장에서 법률적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쳐 현 상가대표단체 승인을 취소하고 해지된 건설사업관리 계약서를 원상회복하는 총회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지상 최고 35층 85개동에 1만203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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