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근광장 희망의트리 점등식 | 0 | 양구군이 지난해 설치한 '희망의 트리' 모습./제공=양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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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26일 박수근광장에서 군민화합을 위한 '희망의 트리' 점등식을 개최하고 트리의 불을 밝힌다.
24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하는 트리는 가로 2.5m, 세로 6.5m의 크기로 양구읍 5일장 건너편 박수근 광장에 설치해 다음 달 31일까지 36일간 점등한다.
희망의 트리 점등식은 종교적 의미를 떠나서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고, 소통과 화합의 뜻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점등식은 양구군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며 서흥원 양구군수와 박귀남 양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기독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트리에 불을 밝히며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명옥 군 관광문화과장은 "환하게 불을 밝힐 희망의 트리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