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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공항서 ‘실탄’ 반입 용의자 미국인 체포영장 신청

경찰, 인천공항서 ‘실탄’ 반입 용의자 미국인 체포영장 신청

기사승인 2023. 03. 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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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이미 필리핀으로 떠나
인터폴에 협조 요청 계획
인천공항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연합
경찰이 인천국제공항 여객기에 실탄 2발을 반입한 미국 국적 용의자의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70대 미국인 A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A씨가 이미 필리핀으로 떠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 소재를 파악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권총용 9㎜ 실탄 2발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천공항 검색대 엑스레이(X-RAY) 사진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해당 실탄을 인지하지 못한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소속 보안 검색요원 B씨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당시 수하물 검색대에서 A씨 가방 검색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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