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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에 SM-6 요격미사일 판매 잠정승인…해상 방공망 강화

미국, 한국에 SM-6 요격미사일 판매 잠정승인…해상 방공망 강화

기사승인 2023. 11. 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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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공 요격, 북한 항공기·탄도미사일 대응 능력 향상
미국 정부가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을 잠정 승인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4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5000만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전했다. 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될 예정이다.

SM-6는 최대 사정거리가 400㎞ 이상으로 항공기,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다.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직접 추적하는 능동형 유도 체계를 채용해 함정의 동시 교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DX-Ⅲ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하기 위한 미국산 SM-6 미사일을 FMS 방식으로 확보하기로 결정했으며, 미국에 최대 38개의 SM-6 미사일 구매를 요청했다.

한국 정부는 SM-6 도입시 더욱 조밀한 해상 방공망 구성이 가능해져 북한 순항·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번 판매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는 세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적을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은 현재와 미래 위협에 대응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안보협력국은 또 한국군이 미사일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판매가 역내 기본적인 군사 균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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