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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구글과 경량 오픈 언어 AI 모델 ‘젬마’ 최적화

엔비디아, 구글과 경량 오픈 언어 AI 모델 ‘젬마’ 최적화

기사승인 2024. 02. 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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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구글과 협력해 모든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에서 AI 모델 '젬마(Gemma)'를 위한 최적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도메인별 용도에 따라 작업 속도를 높였다.

젬마는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구글의 새로운 경량 오픈 언어 모델로, 20억 파라미터와 70억 파라미터 크기로 제공된다. 젬마는 구글의 멀티모달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개발에 사용된 동일한 연구와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엔비디아는 구글과 협력해 젬마의 성능을 가속화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전 세계 고성능 AI PC에 탑재된 1억 개 이상의 엔비디아 RTX GPU를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상의 엔비디아 GPU에서도 젬마를 실행할 수 있다. 여기에는 H100 텐서 코어 GPU를 기반으로 하는 구글 클라우드 A3인스턴스가 포함되며, 초당 4.8테라바이트의 141GB HBM3e 메모리를 갖춘 엔비디아 H200 텐서 코어 GPU도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은 올해 안에 이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 기술 데모인 챗 위드 RTX에도 곧 젬마가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챗 위드 RTX는 검색 증강 생성과 텐서RT-LLM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로컬 RTX 기반 윈도우 PC에서 사용자에게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챗 위드 RTX를 통해 PC의 로컬 파일을 LLM에 쉽게 연결하고 자신의 데이터로 챗봇을 개인화 할 수 있다.

챗 위드 RTX는 로컬에서 모델이 실행되므로 결과가 빠르게 제공되며 사용자 데이터가 디바이스에 유지된다. 클라우드 기반 LLM 서비스에 대신 챗 위드 RTX를 사용하면 민감한 데이터를 제3자와 공유하거나 인터넷에 연결할 필요 없이 로컬 PC에서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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