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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계양을 원희룡 지원사격…“이재명과 우리 인생 비교해달라”

한동훈, 계양을 원희룡 지원사격…“이재명과 우리 인생 비교해달라”

기사승인 2024. 02. 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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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구' 찾아 지원 유세
원희룡 "李, 말로만 지역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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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박촌역을 찾아 원희룡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유제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이 대표와 원 후보의 '명룡대전'이 예정된 인천 계양구를 찾아 "인천에서 시작해 바람을 만들어 전국에서 승리하겠다. 원희룡과 저는 동료시민을 위해 반드시 원팀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박촌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승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인천 계양의 발전을 위해 이 대표와 원 전 장관 중 누가 인천 계양 동료시민 삶을 진짜로 발전시킬 수 있겠나"라며 "원희룡이다. 왜 국민의힘이 인천 계양에 먼저 왔겠나. 우리는 그만큼 계양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4월 10일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라. 우리가 이길 것 같지 않나"라며 "국민의힘은 계양에서 출발하겠다. 이번 4월 10일 총선을 원희룡과 출발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5선을 한 지역구로, 여당의 '대표적 험지'로 불린다. 이에 원 후보는 "그동안 계양은 25년 동안 정치인들이 텃밭으로 만들기만 하고 지역 발전은 낙후돼 있다. 누구는 말로만 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얘기"라며 "정치도 주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만 살기 위한 정치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저희는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원 후보는 "지하철 9호선을 김포공항에서 동양동, 계양신도시를 거쳐 박촌역까지 연결하겠다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약속을 전하기 위해 왔다"며 "잃어버린 25년을 반드시 되돌려 드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탄약고 이전 등 계양신도시의 개혁에 대해서 말로는 이것저것 얘기했다"며 "그런데 제가 지역의 여러 사업들, 관계 기관을 체크해보니 어떤 기관과도 단 한 차례 협의하지 않았고 단 1원의 예산도 투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 위원장과 원 후보를 비롯해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함께했다. 한 위원장과 원 후보는 동행하며 어깨동무를 하기도 했고 같이 뛰기도 하며 유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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