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전 검사장, 전주을 출마 선언 “전주가 뿌리…검찰 독주 막겠다”

기사승인 2024. 02. 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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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주의 타파하고 모두 잘사는 나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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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전 고검장은 27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박윤근 기자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62·사법연수원 23기)이 전북 전주을 선거구 출마(더불어민주당)를 선언했다.

이성윤 전 고검장은 27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능한 외과의사처럼 검찰 독재 정권의 썩은 환부를 확실하게 도려내겠다"며 "수도권 중심주의를 타파하고 큰아들만 키우는 대한민국이 아닌 형제자매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 전 고검장은 "학교도, 군대도, 직장도 저는 전주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김건희 종합 특별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검사장은 "윤 전 총장의 무도함에 맞서 공복으로서 지키려 애썼다"면서 "그 후 반복적인 징계와 수사, 재판 등 무지막지한 보복이 돌아왔으며, 충북 진천 연수원으로 유배돼 퇴직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모욕을 견디는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을 대통령을 향해 "걸핏하면 압수수색으로, 때론 새무조사로,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자기편은 봐주기로 일관하고 구차한 변명과 핑계로 국민을 속이려 든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이 전 고검장은 "실추된 전북의 자존심을 기필코 회복하겠다면서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우수기업 유치 청년이 모일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수도권 중심주의를 타파하고 큰 아들만 키우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형제자매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정권이 바꾸지 않으면, 재정적인 뒷받침 없으면 국가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 윤석열 정권의 종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불참과 관련해서는 "검찰개혁에 관심이 많았다. 일부인사가 주최한 토론회 전 약속이 있었다"면서 "갑자기 전주을 경선 주자로 선정됐기 때문에 참석치 못했다"고 해명했다.

고검장 출신의 가산점과 관련 그는 "가산점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당의 결정과 방침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차후 선거와 관련된 토론회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을 투입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전략적 판단으로 안다. 결정에 따르겠다"면서 "전주에 보낸 것도 본선 경쟁력을 위한 필승 카드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검사의 불신임과 관련해 그는 자신은 윤 전 검사와는 사법연수원 동기였다. 같은 조였다. 여러 가지 그와 점에서 다르다. 야생화의 관련된 전문가로서 골프도 치지 않는다. 국민들과 소통한다면서 차별성을 부각했다.

한편, 전주시민들과의 소통을 하면서 지지세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이 전 검사장은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민생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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