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추경예산 편성…각종 현안 해소와 경기활성화

기사승인 2024. 05. 02. 15: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저출생 극복과 생활인구 유입 등 집중
안동시청
현안 해소와 지역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안동시청/아시아투데이DB
경북 안동시가 각종 현안을 해소하고 침체된 경기활성화 등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한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과 생활인구 유입, 수돗물 반값 공급, SOC 확충 등 수많은 현안이 산재해 있어 이 같은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달 말 의결을 목표로 추경예산 편성 작업에 나섰다.

시는 안동경제를 견인할 굵직한 부지매입을 비롯해 저출생 극복과 전통시장 활성화, 생활불편 해소, 도시공간 재창조, 체육시설 확충, 가정용 상수도 반값 공급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에서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미분양 용지매입비 354억원을 비롯해 구 안동역사 부지 260억원, 남후면 하아리 소재 청소년수련원 도유지 매입비 37억원을 반영해 각종 부지확보에 650억원을 투입해 기업 유치와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또 저출생과의 전쟁을 위한 예산으로 우리동네돌봄마을(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15억원과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 6억원 등을 검토 중이며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조성 18억원과 주토피움 시설 환경개선 4억원 등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양 댐을 보유하고도 대구보다 비싼 상수도 요금을 부담하는 시민을 위해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반값 감면지원을 추진하며 관련 조례 개정과 함께 10억4000만원을 반영해 가정용 상수도 20t까지 반값 공급을 지원한다.

또 마을상수도 수량 부족과 수질 악화로 음용이 어려운 마을에 공급할 맑은 물 상생수(병입수) 생산시설 설치를 위해 15억원 정도를 반영할 계획이며 가가호호 찾아다니며 검침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읍·면지역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 38억원도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

시에서는 시민건강을 다지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본예산에 삭감됐던 송현동 부대 내 체육공원 조성 20억원에 대해 다시 시의회 설득에 나서고 반다비체육관 게이트볼장 정비, 길안면 천지리 파크골프장, 안동마라톤대회, 걷기 좋은 길 맨발로 조성기념 걷기대회 등을 실을 계획이다.

또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재활용품 수집·운반 민간위탁 5억5000만원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 수수료 5억3000만원을 반영해 공휴일에도 쾌적함을 유지하고 공중화장실 개선에도 3억원 정도의 예산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금소생태공원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용역비 15억원을 비롯해 수상동 코오롱 하늘채 앞 낙동강변 도섭지 정비 15억원 등을 최고의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한다.

또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운영 3억4000만원과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센터 운영지원 2억3000만 원, 홀몸노인 병원동행 및 문화나들이 지원 1억9000만원 등을 싣는다.

시에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 33억원과 경북 북부권 친환경 섬유산업 육성 지원을 고려하고 간고등어 축제와 북문시장 막걸리 축제, 풍산시장 김장축제, 신시장 소소문축제 등 전통시장 내 축제예산 증액 등 신산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도 들여다보고 있다.

또 뻥 뚫린 시가지를 위해 도청신도시 직행로 개설 130억원을 비롯해 수상대로 도로확장 7억원, 송현사단~안기간 도로 개설 6억원 등 크고 작은 SOC 확충사업도 전개하고 격년제 개최로 확정된 안동시민체전 예산 6억원은 읍·면·동마다 체육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예산을 변경해 화합을 다질 기회를 제공한다.

방영진 시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추경은 지역현안 해소, 시민 복리증진의 역할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