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등 3개 지자체,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 426억 투자

기사승인 2024. 04. 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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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농업 스마트 솔루션 개발
농가 인구 감소·고령화 한계 극복
전남도
호남권 인공지능 융합 농업 기술고도화 구성도./전남도
호남지역(전남·광주·전북)이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42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호남권 3개(광주·전북포함) 광역 지자체가 공동으로 신청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됐다. 3개 지자체는국비 284억원·지방비 142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 해소를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초광역 협업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2028년까지 5년간 광주시, 전북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과 함께 지능형 농업 실증 및 고도화, 지능형 농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기계 스마트화(원격자율작업), 최적 생육 및 환경 관리(노지정밀농업), 지능형 농업 데이터 수집 및 제어(관제네트워크)를 통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함으로써 농산업 경쟁력 고도화가 기대된다.

추진 사업은 △인공지능 자율작업 관제체계 실증 △인공지능 솔루션 서비스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이다.

나주에 조성 중인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이미 구축된 노지 실증 테스트베드를 통해 △노지 작물 최적화 생육 관련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및 실증(관수·시비, 생육진단·지도, 병해충 및 품질진단 판별 등) △인공지능 융합 농업 서비스 플랫폼 구축 △개발된 인공지능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전남의 주력산업인 농산업과 인공지능 기술 융합을 통한 무인화, 지능화로 농가 인구 감소·고령화에 따른 성장한계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농산업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선도하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농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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