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맥이 있다면… 구미에는 교촌 골프대회가 있다

기사승인 2024. 04. 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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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5일 10주년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 선산서 개최
박현경, 방신실, 황유민 등 132명 선수 참가…총상금 8억원
교촌치킨 골프대회 현수막
구미시, 교촌과 협력의 신호탄 10주년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 개최 현수막./권병건 기자
경북 구미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이 된 교촌이 10주년 맞이한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를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치룬다.

구미시는 국내 치킨업계의 대표인 교촌치킨의 교촌에프앤비(주)에서 주최하는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구미시는 교촌치킨의 모태가 된 '교촌통닭'이 1991년 처음 생긴 곳으로 교촌과의 인연이 매우 깊은 곳이다.

선산 cc
구미시 선산 cc./권병건 기자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이라는 대회명은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으로 시작한 대회를 창립 연도인 1991년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991'을 포함한 새로운 대회명으로 변경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대회가 교촌의 고향인 구미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대회에는 박지영, 박현경, 방신실, 황유민 등 132명의 선수가 참가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가 치러진다. 총 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 4400만원)을 두고 프로골퍼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골프대회 외에도 대회장 내에는 교촌과 함께한 순간을 추억하고 즐기기 위한 '교촌 아카이브', 어른 갤러리들을 위한 골프 챌린지 이벤트, 어린이와 함께 즐기는 스톱워치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선수들의 티샷이 특정 구간에 안착 시 50만 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교촌 1991 기부 존'이 운영된다. 적립된 금액은 지역 스포츠 유망주 등을 위해 사용될 방침이다.

대회 초대권은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치킨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갤러리 초대권을 주문 1건당 2매씩 무료로 제공한다. 대회 기간 현장 갤러리 티켓은 장당 2만 원에 판매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이 된 교촌이 10회째를 맞이한 의미 있는 대회를 구미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구미시는 다양한 협력 활동으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구미시와 교촌은 구미시 송정동 교촌통닭 1호점을 테마로 한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에 18억 원(교촌 13억 원 시비 5억 원)을 투입해 구미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교촌 1호점까지 300m 구간에 공공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안내 표지판, 조형물, 벽화, 포토존, 미디어월 등을 조성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스포츠활동, 장학기금, 지역축제 등의 지역사업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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