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나무 축제‘ 개막…15일까지 죽녹원 일원

기사승인 2024. 05.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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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초로 죽녹원 야간 개방
대나무 뗏목, 카누 등 수상체험 등 체험프로그램
죽녹원 야간개장2
대나무축제가 한창인 12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야간 개장한 죽녹원과 공연, 드론라이팅 쇼 등으로 풍성하게 채운 담양의 밤을 만끽하고 있다. /담양군
대나무를 테마로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담양 대나무 축제가 오는 15일까지 죽녹원 일원 야외무대에서 5일간의 일정이 펼쳐졌다.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11일 대형 아바타와 퍼포머 행렬로 축제 개장을 알렸으며, 오후 4시 반 개막식과 함께 가수 설운도, 김종국, 소찬휘의 축하공연과 드론 쇼가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대숲처럼, 초록처럼'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나무축제는 관광객들이 하루 더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야간 콘텐츠를 강화했다. 올해 최초로 죽녹원을 야간에 개방하며, 곳곳에 유등과 소원달, LED무빙라이트를 설치해 푸르른 낮과 반짝이는 밤을 만끽할 수 있다.

또, 행사 주무대를 전남도립대 주차장 광장으로 옮겨 한우를 포함한 30여 개의 먹거리 공간과 청년창업, 전시체험, 농특산물 판매, 디저트 전시판매 등의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담양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나무 뗏목, 카누 등 수상체험과 해설사와 함께 죽녹원 인문학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가자 대숲 속으로 휴(休) 체험', 불시에 등장해 박을 터뜨리는 '운수대통 대박 터트리기', 곳곳에서 나타나는 유퀴즈 챌린지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축제를 찾은 관광객을 맞게 된다.

이외에도 담양의 옛 사진 전시회, 담양군문화재단 기획전시, 전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및 향토무형문화유산 공연 및 시연, 사군자 테마관 등 담양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도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병노 군수는 "죽녹원 최초 야간 개장과 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야간 경관, 흥겨운 공연과 체험 행사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다"라며 "담양 대나무축제가 다시 방문하고 싶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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