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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태양광·석유화학 부진에 적자 지속…“손실폭 줄여”

한화솔루션, 태양광·석유화학 부진에 적자 지속…“손실폭 줄여”

기사승인 2024. 07. 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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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2ㅜㅂㄴ기 실적./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적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공세에 태양광 모듈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데다 석유화학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영향이다. 다만 적자 폭은 크게 줄이면서 반등이 전망되고 있다.

25일 한화솔루션은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조6793억원, 영업손실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손실이 3개 분기째 이어진 셈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매출 9802억원,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했다.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EPC 실적이 개선되면서 적자 폭은 전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4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됐지만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이 상승해 적자 규모가 전 분기보다 줄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5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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