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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한국 여자 핸드볼, 독일에 짜릿한 재역전승

[파리 2024] 한국 여자 핸드볼, 독일에 짜릿한 재역전승

기사승인 2024. 07.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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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차 제압 8강 진출 청신호…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김은혜(오른쪽 두번째)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슛을 날리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나란히 6골을 넣은 강경민과 류은희의 맹활약으로 독일을 23-22로 제압하고 8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헨리크 시그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5골·2도움을 올린 강경민을 앞세워 전반을 11-10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평균 신장 177.6㎝로 한국(172.9㎝)보다 5㎝ 가까이 큰 독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첫 공격에서 11-11 동점을 만든 독일은 후반 10분 이후 연달아 3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한때 14-18 4골차까지 뒤지자 시그넬 감독은 골키퍼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필드 플레이어를 투입하는 '7-6 전술'을 구사했고, 류은희와 전지연은 연속 골로 시그넬 감독의 전술에 화답했다. 이어 강은혜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종료 4분 전 우빛나와 22초 전 강경민의 골이 터지면서 마침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국은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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