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가스공사, 제주 1MW PEM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성공

가스공사, 제주 1MW PEM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성공

기사승인 2024. 07. 26. 09: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주 탄소 없는 섬' 실현 한 발
제주행원 실증단지
제주행원 실증단지 전경./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최초로 '제주 1MW PEM 수전해 시스템'을 활용해 그린수소생산에 성공했다.

26일 가스공사는 MW급 PEM 수전해 시스템 운영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측은 "제주도 행원실증단지 내 참여기업들과 함께 2025년 30대의 수소연료전지버스 실증사업에 필요한 수소공급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시간당 18kg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제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 공급함으로써 '제주 탄소 없는 섬' 실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8kg의 수소는 수소버스 1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2020년,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는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후 2022년 가스공사는 설비 제작사와 함께 정부의 규제특례를 적용받아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올해 7월부터 국내최초로 1MW급 'PEM 수전해 시스템'을 제주도 행원실증단지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수소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에 대한 운영기술을 고도화해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