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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산업부 주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총괄 주관기업으로 선정

LG디스플레이, 산업부 주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총괄 주관기업으로 선정

기사승인 2020. 06.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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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변형 가능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주도
LG디스플레이_국문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총괄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구축사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성장동력 역할을 할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주도의 혁신적 대형 R&D 프로젝트다.

현재 상용화돼 있는 벤더블(Bendable)·폴더블(Foldable)·롤러블(Rollable) 등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특정 부위나 특정 방향으로만 변형이 가능해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적이지만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고무줄처럼 신축성이 있어 화면 왜곡 없이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최종 단계라고 불리며, IoT·5G 및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에 가장 적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다.

이번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는 핵심 원천 기술 개발과 제품화 기술 개발의 2단계로 진행될 예정으로, LG디스플레이는 2024년까지 연신율 20%의 기술이 적용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이 현실화되면 종이처럼 자유롭게 접었다 펼칠 수 있는 ‘멀티폴더블 스마트기기’ 뿐만 아니라 움직임에 제약이 없고 착용감이 뛰어난 ‘웨어러블 디바이스’, 곡면으로 인한 디자인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자동차?항공용 디스플레이’ 등 응용범위와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이번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은 핵심기술 개발 및 특허권 획득, 고부가가치의 신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한다는 목적 외에도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 21개 기관이 협업해 소재·부품·장비 등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의 국가적 생태 환경을 구축 한다는 의미도 크다.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윤수영 전무는 “고부가가치 신시장 창출을 위한 새로운 폼팩터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LG디스플레이의 미래 기술력을 보여주고, 또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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