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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탄탄페이’ 지역 대표 지불수단으로 부각

태백시 ‘탄탄페이’ 지역 대표 지불수단으로 부각

기사승인 2020. 09. 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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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속, 지역 대표 지불수단으로 부각
탄탄페이 이미지
태백시가 ‘2020 지역 경제 활성화 원년’을 목표로 전격 도입한 카드형 지역화폐 ‘탄탄페이’가 지역의 대표 지불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제공=태백시
강원 태백시가 도입한 카드형 지역화폐 ‘탄탄페이’가 지역의 대표 지불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28일 태백시에 따르면 무려 20년간 사용하던 지류형 지역화폐 태백사랑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하고 이를 혁신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탄탄페이’를 지난해부터 준비, 올해 4월 8일 전격 출시했다.

출시 이후 6개월도 채 안 된 이달 27일 현재, 지난해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누적 발행금액 189억원, 사용금액 173억원(91.6%), 태백시민 43%가 사용하는 지역의 대표 지불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발행 189억원 외에도 재난지원금, 전입 장려금 등 올해 들어 시가 정책발행한 127억원을 포함하면 탄탄페이로 발행한 금액만 316억원이 유통됐다.

인센티브 지원을 위한 국비 또한 지난해 7200만원에서 약 28배 증가한 2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명절 성수품 및 선물 등을 관내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탄탄페이 결제금액의 2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벤트를 실시한 지난 한 주간 발행금액 36억원, 사용금액 30억원, 회원가입 831건으로 일일 평균 사용금액이 4억~5억원에 달해 이벤트 전보다 3~4배 이상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탄탄페이를 ‘위기를 온기로 함께 극복하자’는 슬로건과 함께 지역 화폐의 기능을 넘어 지역 공동체 결속의 매개체 및 체류형 관광기반을 만들어가는 대표 플랫폼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녹여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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