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매판매동향 표 | 0 | 2021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증감률 / 자료=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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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억눌려있던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제주와 인천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늘어난 것.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시도 서비스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4곳의 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증가했다.
지역별로 대구(9.5%) 소매판매가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대전(8.3%), 광주(5.1%), 울산(4.5%), 경기(4.5%), 충북(4.4%), 부산(4.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슈퍼·잡화·편의점(-9.6%), 전문소매점(-2.9%) 등에서 줄었지만 백화점(24.2%), 면세점(11.8%), 승용차·연료소매점(10.4%)에서 늘었다.
다만 제주(-8.1%)와 인천(-2.6%)은 면세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든 영향으로 올해 1분기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6개는 감소했다. 나머지 2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6.3%)이 주식시장 활황 등의 영향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구(2.6%), 경기(1.8%), 경북(1.8%) 등도 금융·보험과 도소매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1년 전보다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다. 제주(-6.4%), 인천(-4.9%), 강원(-1.0%) 등은 생산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