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교육원, 해외 한국인학교와 과학교실 교류 추진

기사승인 2021. 06. 14. 15: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민들레과학교실
민들레과학교실 공감반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제공=충남과학교육구원
충남과학교육원이 해외 한국인학교와 과학·환경교육분야에 대한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14일 교육원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에 있는 금강학교 학생 20명과 충남의 백화초, 서동초 학생 20명이 4개반으로 나눠 한 학기동안 4회에 걸쳐 가족과 함께 교류에 참여한다.

오사카 금강학교는 1961년 인가된 재외 한국학교로서 제일교포 3, 4세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다.

민들레 과학교실은 민들레의 강인한 생명력과 과학적 생존전략을 학생들이 닮기를 바라는 뜻으로 명명됐으며 지난달 29일과 이달 12일 두번의 수업에 이어 다음 달 3일과 24일 두 차례 수업을 실시한다.

온라인 공간에서 일본 금강학교 학생들과 한국의 학생들은 과학과 환경분야에 대한 실험과 토론으로 진행하는 색다른 수업의 기회를 갖는다.

이번 수업은 거중기의 비밀탐구, 자격루 만들기, 사람을 살리는 적정기술, 보이지 않는 힘 등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운 과학기술 활용과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분야 등으로 이뤄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민들레 과학교실을 통해서 해외 한국학교와의 국제교류를 확대해 기후 위기시대 지구환경보전과 과학적 탐구력 신장을 위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