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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심사서 청년·여성 우대 강화… 전략지역 우선공천도 추진

민주, 공천심사서 청년·여성 우대 강화… 전략지역 우선공천도 추진

기사승인 2023. 11. 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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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민주당 총선기획단 첫 회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청년·여성층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공천 심사 및 경선에서의 우대 강화, 전략지역 우선 공천 등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 간사를 맡고 있는 한병도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한 의원은 "총선기획단에서는 현역 불출마 지역구를 포함한 전략 지역에 청년·여성을 우선 공천하도록 제안하기로 했다"며 "공천 심사 및 경선 시 청년·여성 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당헌에 따른 지역구 여성 30% 공천 의무를 준수하도록 제안하기로 했다"며 "청년 후보자 출마 지역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고, 청년·여성 후보자와 정치 신인 후보자가 경선 시에는 정치 신인 가산점을 20%가 아닌 10%로 제한하기로 했다"고도 설명했다.

청년층에 대해 공천 심사 비용 등을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 의원은 "2030세대에 대해 공천심사등록비와 선거관리위원회의 기탁금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획단에서는 아울러 청년·여성 선거지원단 운영과 후보자 공천 심사 시 젠더 감수성 강화를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진 의원들에 대한 험지 출마 및 용퇴론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 의원은 "논의가 필요하고 쟁점이 되는 것들은 제안을 하면 다 논의를 할 것"이라며 "기획단에서 논의를 하다가 의견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한다. 그런 제안을 하면 토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논의) 시기를 특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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