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건설연, 소규모 건설현장 특화 안전모 개발…안전 사각지대 제거

건설연, 소규모 건설현장 특화 안전모 개발…안전 사각지대 제거

기사승인 2023. 11. 30. 16: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그림 1-9
스마트 안전모를 착용한 모습. /건설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2024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소규모 건설공사(공사금액 50억 미만)의 위험 요소 분석·안전관리 업무지원을 목적으로 보급형 스마트 안전모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의 건설업체 사고 사망만인율은 1.75로 국내 전체 산업의 평균인 0.46보다 매우 높다. 특히 50인 미만의 건설 사업장의 평균 사고사망자 수는 343명으로 이는 전체 건설 사업장 사고사망자 수에서 약 78.4%를 차지한다.

건설연은 경남지역 테크노파크(TP) 패밀리 기업 오에스랩과 협력해 기존 안전모에 결합이 가능한 저비용·고효율 스마트 안전모를 개발했다.

이 안전모는 통신 기술과 최신의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안전모에 설치해 작업자가 착용 시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심각한 위험 상황과 크고 작은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다.

안전모는 차량의 블랙박스처럼 영상 송신·와이파이·LTE 통신·음성 통신·GPS 수신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송신된 영상은 AI 기반 분석을 통해 위험 요소를 탐지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작업자 위치를 파악해 현장에 경보 알람을 울리며 동시에 즉각 구조요청이 관제센터에 전달된다.

현행법상 공사기간 동안 매일 자체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시행령에서 정하는 안전관리담당자가 건설 현장을 순찰하면서 체크리스트의 항목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이 때 안전관리담당자는 스마트 안전모를 착용해 안전점검 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관제센터와의 음성 통신을 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 안전모는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담당자와 관제센터 간의 음성 통신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의 사각지대를 제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개발된 스마트 안전모는 시장에서 유통되는 일반 안전모에 ICT 모듈 기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일체형 스마트 안전모와 비교하였을 때 30% ~ 40% 가격이 저렴하여 경제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소규모 건설 공사 현장에서의 ICT 기반 안전관리 기술 도입 및 활용의 진입장벽을 낮춰 고질적인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