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실태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실태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464개 대상으로 실시한다.
실태점검은 데이터기반행정으로 관리체계, 공동활용, 분석활용, 역량문화 등 4개 분야에 12개 세부지표에 대한 실태를 평가해 우수, 보통, 미흡의 3개 등급을 부여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구는 데이터기반행정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직원 역량진단을 실시 후 데이터 분석·활용 능력 제고에 노력한 것이 주요했다.
앞서 구는 2021년 조직 개편을 통해 스마트정보과를 설치해 행정지원국장을 데이터기반행정 책임관으로 임명하고, 부서별로 데이터 활용 전담인력을 지정하는 등 행정조직체계를 정비했다. 또 2022년 4월에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기반행정을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우리 구가 기존 경험이나 직관적인 판단으로 정책을 수립하던 방식이 아닌 데이터 분석 결과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기반행정을 통해 우리 구 사업에 대한 구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