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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우원식에 “개헌 논의 골든타임…분기별 연석회의 하자”

전병헌, 우원식에 “개헌 논의 골든타임…분기별 연석회의 하자”

기사승인 2024. 07. 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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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전반기는 개헌의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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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국회 의장실에서 전병헌 새로운미래 신임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23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분기별로 제정당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지난 14일 새로운미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 의장을 예방해 이 같이 요구했다.

전 대표는 "최고의 정치개혁은 개헌이라고 생각한다"며 "35년 묵은 질서를 새로운 질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장께서 말씀하신 '개헌의 골든타임'이라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며 "이번 기회에 국가를 위한 새로운 체계와 질서를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로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장께서 제정당 연석회의를 분기에 한 번씩 소집해서 광폭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나 계기를 만들어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거대 야당의 요구 속 고민과 걱정이 많으실텐데 제정당 연석회의를 열어 개헌 추진의 동력을 주기적으로 새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우 의장은 이에 "국회 전반기는 2년 동안 큰 선거가 없기 때문에 개헌의 적기"라며 "다 열어놓고 하자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우 의장은 "여권에서 임기단축 개헌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반대하는 기류가 있다"면서 "폭과 시기를 다 열어놓고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을 이번 지선에서 국민투표로 부쳐 정하자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22대 전반기는 개헌의 적기다. 87년 체제 종식에 대한 국민적 합의는 이미 돼있고 개헌 민심은 충분히 숙성됐다"고 썼다.

또 "윤석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완벽한 국정실패로 민심을 잃었지만 그 어떤 정부도 해내지 못한 개헌이라는 과업의 완수가 마지막 찬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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