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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尹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해야…韓과 대화 가능”

김두관 “尹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해야…韓과 대화 가능”

기사승인 2024. 07. 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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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김두관 당대표 후보<YONHAP NO-1836>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김두관 캠프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 임기 1년 단축과 개헌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당원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여론은 이미 탄핵이나 마찬가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와 2026년 지방선거와 대통령 임기를 맞추는 4년 중임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개정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한 민주화 역사와 정신을 추가하고 대통령 권한을 내각과 지방정부에 분산하는 내용을 담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국회는 원내대표에게 맡기고 당 대표로서 당 차원의 '개헌상설특위'를 만들어 국민과 함께 하는 '개헌국민추진위원회'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 대표 이재명'으로는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개헌을 추진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과 이 후보는 둘 중 한 명이 죽거나 둘 다 죽어야 끝나는 '치킨게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 김두관은 윤 대통령 또는 한 대표와 대화가 가능하다"며 "김두관이 대표가 되면 대통령 임기 단축과 개헌, 조기 대선으로 극한 대결 정치를 끝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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