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대란] 끝없는 의·정 갈등···"오직 환자만 희생"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 의료공백을 만든 정부와 의료계 모두 생명이 꺼져가는 환자만큼의 급박함은 없다."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28일 본지와 통화에서 암환자 등 중증질환자들이 수술과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긴박한 심정을 토로했다.의정 갈등은 악화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당초 밝힌 2000명 의대 증원에서 물러나 대학 자율에 따라 증원 규모를 절반까지 줄이도록 했다.하지만 의대 증원에 반발해 환자를 떠난 전공의 집단행동이 두 달 넘게..
  • 조달비용 상승에도 은행계 카드사, 1분기 호실적…하나·국민, 성장세 두드러져
    올해 1분기 은행계 카드사들이 호실적을 거뒀다. 고금리 지속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과 대손비용 증가 등 업황 악화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카드 결제 취급액이 늘어났고, 회사 차원에선 비용 절감 등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다. 하나카드의 순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우리카드는 은행계 카드사 가운데 나홀로 역성장했다.다만 카드사들의 1분기 연체율은 9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오르는 등 건전성 관리 과제를 안게 됐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

  • 폭우에 이어 토네이도 피해, 中 광둥성 5명 사망
    최근 몰아친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시에서 27일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이 강력한 토네이도는 전날 오후 3시께 바이윈(白雲)구 중뤄탄(鍾落潭)진에서 발생했다.현지 당국의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의 영향권은 길이 약 1.7㎞, 폭 280m로 파악됐다. 발생지에서 2.8㎞ 떨어진 량톈춘(良田村) 관측소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 [부고] 황상민(삼성화재 상무)씨 부친상
    △황병극(전 국회사무처 전문위원·향년 85)씨 별세, 이영숙씨 남편상, 황상민(삼성화재 상무)·황정아·황상범(선유문화사 대표)씨 부친상, 진성대씨 장인상, 문서영씨 시부상 = 26일 오후 7시7분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02 2227 7590.

  • "올바른 분리배출" 파워웨이드, 서울하프마라톤서 ‘원더플 캠페인'
    코카콜라사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가 '2024 서울 하프마라톤'의 공식 스포츠음료로 참여해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대회 참가자들이 10km 구간을 뛰는 동안 땀 배출로 손실되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음료 공급대를 설치해 '파워에이드' 음료가 제공됐다.결승선이 있는 여의도공원에서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원더플존'을..

  • 센카쿠 열도에서 중일 극도의 신경전
    중국과 일본이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에 지난 27일 각각 자국 선박을 보내 상대국을 견제하는 극도의 신경전을 벌였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가 전날 오전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 앞바다에 조사선을 보내 환경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중국 해경국 선박이 약 1㎞ 거리까지 접근하자 도중에 조사를 중단했다.이시가키시는 26일에도 센카쿠 열도 조사를 실..

  • [특집] 울산 1호선 역세권 최중심…학군·인프라 탄탄
    울산 최초 도시철도 조성 공사가 속도를 내면서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이 역세권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8월 타당성 재조사 통과 이후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울산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에서 공업탑로터리를 지나 신복교차로까지 총 11.05km 구간 15곳에서 정차할 예정이다. 2026년 착공..

  • 청약 인기폭발 '아산 탕정'… 포스코vs대우 '분양 빅매치'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에 속한 대형건설사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비슷한 시기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에서 잇달아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일대에서 분양된 단지들이 최대 3만여개에 달하는 통장을 쓸어 담은 적이 있어 대형사 분양 맞대결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다음달 7일부터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2차' 아파트에 대한..
  • 새마을금고 감독 강화한다…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
    금융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상호금융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20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협업 과제 11개'를 선정한 바 있다. 금융위는 11개 과제 중 2개 과제(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상호금융감독 협업체계 구축)의 주관 부처로 선정돼 협업 조직을 신설했다.상호금융팀은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

  • '가자지구 휴전' 다보스포럼 의제에 오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이 각국의 정·관계, 재계 유력인사와 경제석학 등이 모여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다보스포럼의 의제로 다뤄진다. 28일 dpa 통신에 따르면 미국 등 서방과 아랍 국가 당국자들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특별회의를 계기로 모여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dpa 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이집..

  • 윤상현에 두번 패배한 남영희…선거 무효소송 제기
    4·10총선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게 패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한다.남 전 부원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는 등 선거 사무규칙을 위반해 절차적 오류가 발생했다며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남 전 부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윤 의원에게 1..

  • 임성재, 구름 갤러리 앞에서 또 짜릿한 역전우승
    해외파 임성재(26)가 구름 갤러리들 앞에서 또 한 번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끝난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4개 등을 묶어 3언더파 69타를 때렸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돼 이번 대회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문동현(18)을 1타차로 제..

  • ELS 충격파에…신한, KB 제치고 '리딩그룹' 탈환
    신한금융그룹이 2년 만에 '리딩금융그룹' 타이틀을 되찾았다. 지난해 1등 금융그룹에 이름을 올렸던 KB금융그룹이 9000억원에 달하는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비용을 1분기에 반영하면서 실적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5대 금융그룹 모두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는데, 이는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부진 때문이다. 반면 비은행 영역에서 KB금융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KB금융은 은행을 제외한 증권, 카드, 보험 등 비은행 자회사가 고..

  • 내년 '의대 증원' 사립대 중심 1500~1700명 전망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과 관련해 '유연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사립대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율 증원 조정에 돌입한 대학들은 일부 국립대에 한정되고 그동안 '증원'을 바라던 사립대는 앞서 정부가 증원한 인원 100%를 모두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증가폭은 1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28일 교육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약 15개 대학이 20..

  • '히포크라테스'는 죽었다
    환자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려는 뿌리 깊은 의사들의 특권의식이 정부의 의료개혁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의과대학 교수들은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정부 방침에 '의대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도 나서지 않겠다며 주 1회 휴진을 선언했다. 이에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다는 내용의 '히포크라테스 선언'을 망각한 것이며, 직무유기이자 '불법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 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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