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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대구 3선' 추경호 선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를 이끌 차기 원내대표에 '3선' 추경호 의원이 9일 당선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192석의 거대 야당과 상대하려면 우리 108명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우리는 정말 치열한 전쟁에서 살아남은 정예요원들인 만큼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 지도부를 '개혁 기동대'라고 강조한 것처럼, 추 신임 원내대표도 "반드시 기호 1번을 쟁취하는..

  • [尹 2주년 회견] 尹, 김여사 의혹 첫 사과… 특검엔 "정치공세"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과한 것은 지난해 11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또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수용 여부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를 본 뒤 판단하겠다고 하며 당장 수용에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 [尹 2주년 회견] 총선패인엔 '국정 미흡' 꼽아... "언론 통해 소통 자주 갖겠다"

    ◇총선패배 원인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 원인으로 미흡한 국정 운영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9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제가 미흡했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결국은 민생에 있어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향후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해 "기업..
  • [尹 2주년 회견] "연금개혁안 사회적 대합의 이끌고… 물가 잡기 위해 모든 수단 강구"

    ◇연금개혁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역대 어느 정부도 연금개혁 문제를 방치했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며 "임기 내 앞으로 백년대계인 연금개혁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정부를 맡게 되면 임기 내 국회가 고르기만 하면 될 정도의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했고 작년 10월 말 그 공약을 이행했다"며 "그 자료에 터잡아 국회..

  • [尹 2주년 회견] "채상병 수사결과 납득 안되면, 먼저 특검 요구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을 언급하며 사과했지만,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에 대해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 수사 기관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의혹이 남을 경우 직접 특검을 요청하겠다며 21대 국회 마지막에 문턱을 넘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
  • [尹 2주년 회견] 與 "솔직·겸허한 다짐"… 野 "반성 없는 고집불통"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솔직한 인정과 질책과 꾸짖음을 겸허한 마음으로 새기겠다는 다짐"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야 3당은 "반성 없는 고집불통 대통령의 기존 입장 되풀이"라고 혹평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송구한 마음을 직접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 삶..

  • [尹 2주년 회견] "부자 감세 아냐"… 종부세 인하·금투세 폐지 강한 의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정부의 전반적인 세금 감면 기조와 관련해 "부자 감세가 아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에 부과된 징벌적 과세를 완화하고, 내년 1월 1일 시행이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는 등 시장을 왜곡하는 과도한 세금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과 국회를 더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여소야대 형국에서 야권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지만, 향후 입법 과정에서 금투세 폐지 등 감세 정책에 반..

  • 'TK·친윤' 원내대표 택한 국힘…당 대표 '수도권·비윤' 힘 받나

    친윤계 '3선'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이 9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되면서 차기 당 대표는 '수도권·비윤' 인사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4선' 이종배(충북 충주)·'3선'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을 꺾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만큼 범(凡)친윤계 인사로 분류되지만, 다른 친윤 인사와 비교하면 계파색..

  • [尹 2주년 회견] "민생 안풀려 송구" 몸 낮춘 尹…시종일관 '차분·진지’

    "요즘 많이 힘드시죠. 민생의 어려움이 쉬이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이처럼 민생고에 대한 유감 표명으로 시작했다. 회견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국민보고라는 제목의 대국민 메시지를 먼저 발표하고, 취재진이 있는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발표는 집무실 책상에 앉은 채 20여 분간 이뤄졌다. 먹색 양복..
  • [尹 2주년 회견] "러·일과 공동이익 추구해야" … 포용적 외교안보 협력 시사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를 두고 "여러 가지 현안이라든지 과거사가 걸림돌이 될 수는 있지만 확고한 목표 지향성을 가지고 인내할 건 인내하면서 방향을 가야 된다"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또 구체적으로는 북핵대응을 위해서 또 양국의 경제협력을 위해서 인태지역과 글로벌사회에서 양국의 어떤 공동어젠다에 대한 리더십확보를 위해 협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 [尹 2주년 회견] "한미 동맹 굳건"… 방위비 증액 논란·미군 철수론 일축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진이 배석해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9일 현재 진행형인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두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협상을 이끈다면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히며 항간에서 지적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재집권 시 벌어질 '방위비 분담금 증액 논란'과 한반도..

  • 황우여 "조은희 비서실장, 초·재선 연결해주실 소중한 분"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조은희 의원과 관련해 "평소 눈여겨봤던 아주 좋은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 의원을 초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황 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경험도 풍부하고 인품도 좋은 분"이라며 "저로서는 소중한 분이 오셨다"고 전했다. 황 위원장은 "저로서는 초·재선 의원들을 연결하는 게 어려운 상황인데, 조 의원은 초선과 재선 의원들을 두루 아시..

  •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자유와 평화 수호의 숭고한 사명을 이어 나갈 것"

    공군은 9일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고(故) 딘 헤스(Dean E. Hess) 미 공군 대령의 9주기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라이언 키니 美7공군 부사령관(Ryan P. Keeney, 준장)을 비롯해 허성재 해군 제7기동전단장(준장), 박승일 제9해병여단장(준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등 제주지역 군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

  • [尹 2주년 기자회견] "사과드린다"·"질문 더 하시죠"…尹, 소통·공감 앞으로 성큼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 드린다"는 표현을 썼다. 또 윤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을 스스럼없이 받고 앞으로의 활발한 소통을 약속하는 등 이전보다 더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공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75분 동안 20개의 질문을 받았다. 직전 기자회견인 2022년 8월 17일 취임 10..

  • [프로필] 추경호 與 새 원내사령탑, TK 3선 '경제통'

    부총리 출신 '경제통'으로 손꼽히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이번 4·10 총선에서 대구 달성에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102명의 당선인 중 70명의 표를 얻어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1960년 대구 달성군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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