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링컨 국무장관, 왕이 외교부장과 G20서 설전
    신냉전 국면을 향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달려가면서 사사건건 갈등을 노정시키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또 다시 정면충돌했다. 이번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난타전을 방불케 하는 설전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왕이 국무위원 겸 부장은 전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남을 가졌으나 양국 간 현저한 의견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 ‘디지털세 추인ㆍ철강관세 희비ㆍ백신 불평등 해소’ 분주한 G20 정상회의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정상들은 디지털세 합의안을 추인하고 철강·알루미늄 관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개도국)간 극명하게 벌어진 코로나19 백신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는 제16차 G20 정상회의가 20..

  • WHO "세계 코로나 확진자 다시 증가세…추가접종 자제를"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CNBC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가 특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24일까지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 [카드뉴스] ‘츄파춥스’ 로고 디자인에 숨은 비밀?
    [카드뉴스] ‘츄파춥스’ 로고 디자인에 숨은 비밀?알록달록한 색채와 특유의 팝적인 로고가 눈에 띄는 막대사탕, 츄파춥스(Chupa Chups) 60년 넘게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츄파춥스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디자인했다는 사실, 아시나요?츄파춥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디자인: 채동훈 cowk88@asiatoday.co.kr

  • 기준금리 7.75% 넘어 10%대 예약, 브라질에선 무슨 일이?
    중남미 최대 경제대국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무려 7.75%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12개월간 두 자릿수로 가파르게 상승한 물가상승률 탓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브라질은 올해 안에 금리를 10%대로 올릴 걸 기정사실화하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의 전쟁’에 나섰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6.25%에서 7.75%로 1.5%포인트 올렸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브라질이 20년 만에 최대 폭의 금리 인상으로 곧 10%..

  • 싼 게 비지떡? 테슬라 이어 벤츠도 저렴한 中 LFP배터리 탑재하는 배경
    최근 세계 배터리 시장이 요동 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중심의 배터리 모델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각광받으면서다.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LFP를 선호할수록 그동안 NCM(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배터리 개발에 의존해온 한국 업체들에는 악재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테슬라에 이어 엔트리급 모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 배터리를 사용할 방침이다...

  • 러시아가 추억한 노태우 전 대통령, 소련 고르바초프와 첫 악수
    26일 타계한 노태우 전 대통령을 추도하는 목소리가 러시아에서도 나왔다. 러시아가 기억하는 노 전 대통령의 최대 업적은 역시 구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권 국가들과의 수교를 적극 추진한 외교력이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27일(현지시간) “한국 민주주의 장군”이라는 제목으로 노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소련 지도자와 악수한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재임 기간 정부 수립 이래 처음으로 공산권 국가와 정식 외교관계를..

  • 시진핑, 마크롱과 통화서 "'EU의 전략적 자주' 佛 주장 옳다"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연합(EU)의 전략적 자주를 주장한 프랑스를 추켜세우며 자국에 대한 압박강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을 간접 비판했다. 27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최근 국제적으로 발생한 몇 가지 큰 일들은 프랑스가 유럽연합(EU)의 전략적 자주를 주장한 것이 옳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과 유럽은 지속적인 고위급 소통을 통해 상호 신뢰를..

  • 핼러윈 앞두고 미·유럽 학교 '오징어 게임 분장 금지령'…청소년에 악영향 우려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핼러윈 데이의 인기 분장 소재로 떠오르자 미국과 유럽의 학교들이 금지령을 내렸다. 오징어 게임은 스트리밍 플랫폼 특성상 미성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폭력성 노출과 모방 위험을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캐슬 파크 초등학교는 다가오는 핼러윈에 학생들이 오징어 게임 등장인물의 복장을 따라 입는 것을..

  • 미ㆍ유럽, '돈 번 나라서 세금 내라'는 디지털세 분쟁 일단락
    미국과 유럽 5개국이 구글 등의 글로벌 기업에 대한 디지털세 관련 분쟁을 사실상 매듭지었다. 미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국이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을 상대로 부과하는 디지털세를 철폐하고 미국은 보복 관세를 철회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이 밝혔다. 디지털세는 법인세 외에 자국 내 매출에 별도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일단 각국의 기존 세제는 유지하고 2..

  • 지구서 가장 낮은 해수면 위치 몰디브, “기후변화는 사형선고”
    세계 기후변화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가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몰디브 환경부 장관은 “사형 선고”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절박함을 호소했다. 아미나트 샤우나 몰디브 환경장관은 “그동안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지 못한 것은 몰디브 같은 작은 섬나라에 사형 선고”라는 입장을 21일(현지시간) AP통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세계인에게는 천혜의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는 몰디브는 약 1200개 섬으로 구성돼 있다..

  • ‘어린이 백신+부스터샷 확대’ 美속도전, 이스라엘은 델타변이 하위변종에 긴장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결의 마지막 퍼즐을 풀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어린이 백신 접종과 부스터 샷 확대를 통해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 일상 공존)의 걸림돌을 확실히 제거하겠다는 심산이다. 반면 이스라엘에서는 델타 변이의 하위 변종이 출현해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케이블뉴스채널 CNN·A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다음 달 2~3일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

  • ‘北미사일’ 유엔 안보리 빈손 종료, 美유엔대사 “안보리 결의 지켜라”
    지난 19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관련한 유엔(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0일 뉴욕 본부에서 소집됐다. 미국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 유엔 미국대사를 통해 또 한 번 북측의 대화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비공개 긴급회의에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참여해야 할 때..

  • 모스크바서 아프간 국제회의…참가국 "탈레반 승인과 별개로 경제 지원 필요"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한 러시아·중국·이란 등 10개국 대표단들이 탈레반에 ‘온건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요구했다. 관영 타스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가 세 번째로 개최한 이날 회의에는 압둘 살람 하나피 아프간 임시정부 제2부총리가 이끄는 탈레반 대표단과 러시아·중국·이란 등 10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미국 대표단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회의 참가국들은 탈레반 정..

  • 北미사일, 백악관-유엔-한미일 대표협의 등 입장 나와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미국 백악관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큰 틀에서는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지만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놓는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도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다수 결의안 위반이자 역내 위협이다. 우리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하길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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