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전문가 "한국 진보정부, 미군 떠나라고 하면 철수, 위기 때 돌아오지 않아"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진보 정부가 출범해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면 미군이 영구히 한국을 떠나 전쟁이 발발해도 개입할 의무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리처드 롤리스 전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서 주한미군을 '점령군'으로 불렸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영이 최근 6~8개월 동안 그 표현을 쓰지 않고 있지만, 진정한 의도는 '점령군' 사고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 트럼프, 영국특사에 '어프렌티스' 제작자 마크 버넷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1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 영국 특사로 자신을 전국적 인물로 만들어준 TV 프로그램 '어프렌티스(견습생)' 제작자 마크 버넷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에서 "마크는 텔레비전 제작과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아왔으며, 외교적 감각과 국제적 인지도를 겸비해 이 중요한 역할에 적합하다"고 밝혔다.영국 런던 출신인 버넷은 '서바이버'와 '더 보이스(The Voice)' 같은 인기 프로그램..

  • 트뤼도 캐나다 총리, 불신임, 자진사퇴 갈림길 "거취 고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내년 1월 말께 물러날 가능성이 커졌다.트뤼도 총리가 소속된 중도 좌파 자유당과 정책 연합을 맺은 진보 성향 제3야당인 신민주당(NDP)의 저그밋 싱 대표가 20일(현지시간) 내년 1월 27일 시작하는 다음 회기에서 정부 불신임안을 공식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싱 대표는 "이 정부의 시대는 끝났다"며 가능한 한 빨리 트뤼도 총리를 퇴진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캐나다 정부 고위관리..

  • 미 상하원, 예산 집행 연장 임시예산안 처리...정부 업무정지 모면
    미국 의회가 21일(현지시간) 연방 정부 예산 집행을 3월 중순까지 연장하는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미국 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모면했다. 미국 연방 상원은 이날 0시 40분께 임시 예산안(CR)을 찬성 85대 반대 11로 가결했다. 앞서 하원은 전날 오후 6시께 찬성 366명·반대 34명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백악관은 이날 0시를 넘겨 성명을 내고 상원이 셧다운 시한 전 예산안 투표에 합의했다면서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정용진 회장 "트럼프 만나 심도있게 대화...한국 관련 특별한 언급 없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특파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식사를 함께하고,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0~15분 정도 이뤄진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 내용에 관해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 美, 삼성 반도체법 보조금에 6.9조원 확정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현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최대 47억4500만달러(약 6조9000억원)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미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반도체법에 의거해 삼성전자에 이 같은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앞서 양측이 지난 4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할 당시 발표한 64억달러(약 9조2000억원)에 비해 약 26% 감액된 금액이다.기존에 보조금 규모를 확정 지은 인텔(78억6500만달러). TSM..

  • 트럼프 요구 담긴 공화당 예산안 하원서 부결…정부 셧다운 불가피
    미국 공화당이 제시한 연방 정부의 새 예산안이 처리 시한을 하루 남긴 19일(현지시간) 연방 의회 하원에서 부결돼 셧다운(업무 정지)을 피할 수 없게 됐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체 의원 중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통과되는 해당 예산안은 이날 찬성 174표, 반대 235표, 기권 1표로 과반 동의조차 달성하지 못했다.하원의원 총 430명의 중 공화당이 219명, 민주당이 211명이다. 공화당에서 반대가 38표나 나왔고 민주당에서는..

  • 퇴임 앞둔 바이든 "2035년까지 온실가스 60% 이상 감축"
    퇴임을 약 한 달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수준에서 61∼66% 줄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를 발표했다.1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2015년 맺어진 파리기후협정 조건에 따라 이같은 내용으로 새로 설정한 NDC를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5년 수..

  • 미 국무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전적 지지, 한미 고위급 대면 만남 계획"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9일(현지시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체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한·미 고위급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 "수십 년간 한국 정부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으며 주미대사(2009∼2012년)를 역임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며 "우리는 그의 과도적 역할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깊은 (한·미간)..

  • 조류독감 중증환자 첫 발생…캘리포니아 비상 선포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18일(현지시간) 조류독감(H5N1) 인간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젖소농장을 통한 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농장근로자들에게 보호 장비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도 시행했다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중부지방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젖소가 확인됐고,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33명의 인간감염 사례를 포함해..

  • 파월 "중앙은행, 비트코인 비축 관여 않을 것"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이 18일(현지시간) 금리인하 속도조절을 시사하고,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비트코인 비축에 관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이 3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행보가 예상되면서 투기성 자산 전반에 매도세가 강화되고, 연방차원의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이날 비트코인은 5% 이상 급락하며 오전 7시51분(싱가포르 시간) 기준..

  • 미 국방부 "미 핵전력 강화 속도...부패로 군 현대화 계획 차질 가능성"
    중국이 핵전력을 급속하게 확대하고 있지만, 군 내부의 부패 단속으로 무기 조달 계획이 차질을 빚어 군 현대화가 지연될 수 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분석했다.아울러 미국 국방부는 중국이 북한의 주요 후원국으로 징벌적 조치가 김정은 정권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대북 경제제재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 '중국 군사력 보고서'...중, 핵탄두 600여개 보유...2030년까지 1000여개...핵전력 강화 속도미국 국방부는..

  • 제롬 파월 "금리인하 새 국면…신중할 것"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은 18일(현지시간) 금리인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발언해 주목을 끌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를 발표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은 보다 신중한 논의 끝에 이뤄진 것이지만, 옳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앞으로 금리 인하에 있어 신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새로운 금리 전망은 내년..

  •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1300조원 미 국방예산법 상하원 통과, 사실상 확정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이 18일(현지시간) 상원을 통과하면서 사실상 확정됐다.상원은 이날 찬성 85명·반대 14명으로 총 8952억달러(1285조원) 규모의 NDAA를 가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된다.법안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방 동맹·파트너에 대한 의회 인식' 항목에서 한국에 대해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도라는 공동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19..

  • 미 기준금리 0.25%p 인하...내년 금리인하 속도조절 시사에 뉴욕증시 폭락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연준은 이날 전날부터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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