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美 건보사 CEO 총격범 쪽지에 "기생충들 당해도 싸"…경찰, 모방 범죄 우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브라이언 톰슨 보험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거리에서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루이지 만조니(26)가 자신을 부패한 업계와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셜미디어에서 이와 유사한 표적 폭력을 장려하는 게시물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경찰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펜실베이니아에서 만조니를 체포하던 당시 함께 발견..

  • 이스라엘, 시리아 350회 대공습…전략무기 시설 초토화

    이스라엘은 대규모 공습으로 시리아의 전략 무기와 생산시설을 대부분 파괴했고, 시리아 남부에 '비무장 방어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신임 국방부 장관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 붕괴 이후 지난 48시간 동안 전투기를 동원해 시리아 방공 포대, 군용 비행장, 무기 생산시설, 전투기, 미사일 등을 파괴하기 위해 350회 이상 공습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또 함정이 시리아의 알바이다 항구와 라타키아 항구에..

  • 트럼프, 고율 관세 '채찍' 이어 1조4000억짜리 '당근' 조건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 10억달러(1조435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사업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느 사람이든 기업이든 미국에 10억달러나 그 이상 투자하면 인허가를 완전히 신속하게 받을 것이다. 여기에는 모든 환경 허가가 포함되지만, 결코 환경 분야로 제한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약속'은..

  • 한미 재계, 첨단산업 협력 위한 정책 안정성 촉구...한미재계회의 5년만 미 개최

    한·미 재계는 10일(현지시간) 한·미 간 첨단산업의 지속적 협력을 위한 정책의 안정성을 촉구하고, 배터리·반도체·원자력·조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USCC)는 이날 워싱턴 D.C. 미국상의에서 제35차 한·미 재계회의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고 한경협이 밝혔다. 한·미 기업인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의 무역 및 투자의 기하급수적 증가, 상호 이익..

  • 미 상하원, 트럼프 취임 앞두고 주한미군 병력 유지, 한국에 확장억제 공약 제공 확정

    미국 상·하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주한미군 병력 유지 및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 제공이 포함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상·하원은 국방수권 법안 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방 동맹·파트너에 대한 의회 인식' 항목에서 한국에 대해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도라는 공동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1953년 10월 1일 워싱턴에서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국에 배치된 약 2만8500명의..

  • 트럼프 "캐나다, 미국의 주...트뤼도 총리, 주지사"...관세전쟁 앞두고 신경전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캐나다를 미국의 '주(州)'로, 트뤼도 총리를 '주지사'로 칭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트뤼도 총리가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대응할 것이라고 한 발언을 조롱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새벽 SNS..

  • "여기 연방보안국인데"…러시아도 보이스피싱 몸살

    러시아도 한국처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러시아 역시 한국처럼 사법당국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한국이 중국 조선족들을 동원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범죄를 벌이는 것과 비슷하게, 러시아인을 상대로 한 우크라이나 사기범의 금융사기범죄가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 방송 RBC는 9일(현지시간) 연방보안국(FSB) 공보실 성명을 인용, "최근 러시아..

  • 기시다가 없앤 자민당 파벌, 이시바가 되살리나

    일본 정치권을 강타한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여파로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에 의해 해체됐던 자민당 내 파벌이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중심으로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NHK, FNN(후지뉴스네트워크), TBS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저녁 도쿄 시내 한 식당에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 등 과거 자신이 이끌었던 파벌 '옛 이시바파' 소속 의원 6명과 식사를 하며 당내 상황과 국회 예산 심의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트럼프 측근 상원의원 연속 면담...불확실성 대비 광폭 행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다. 신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사당 상원의원 건물에서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테네시주)을 면담한 뒤 10일에도 빌 헤거티 상원의원(테네시주)을 만나 양극재 공장 등 LG화학의 테네시주 투자 등에 관해 논의한다. 블랙번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1..

  • 리창 中 총리 세계 경제기구 수장과 ‘1+10’ 대화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자국과 세계 주요 경제기구들의 참여 하에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10일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1+10' 대화에서 "보호무역주의와 세계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도 세계화와 다자주의의 원칙을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세계 경제 성장이..

  •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방글라데시 접경 지역 장악"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이 방글라데시와 접한 북서부 국경 지대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AA는 전날 라카인주(州) 북부의 거점 도시 마웅도에 있는 미얀마 군사정권의 마지막 기지를 지난 8일 점령했다고 밝혔다. AA 측은 이로써 방글라데시와의 국경선 약 271㎞를 모두 통제하게 됐다고 선언했다. AA는 지난해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타앙민족해방군..

  • 유럽 각국, 시리아 내전 종식에 잇따라 난민 망명 절차 중단

    13년간에 걸쳐 진행된 시리아 내전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러시아 망명으로 끝날 기미를 보이자 유럽 국가들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시리아 난민들의 망명 신청을 보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낸시 페이저 독일 내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통해 "시리아 정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있을 때까지 시리아 난민의 망명 신청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만 건에 달하는 난민..

  • 다이빙 中 신임 주한 대사 이달 말 부임

    지난 5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주한 중국 대사에 다이빙(戴兵·57) 전 주유엔 부대표가 빠르면 이달 23일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오래 전에 발령이 난 신임 주중 한국 대사의 부임은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해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다이 신임 대사는 최근 한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신임장 사본을 외교부에 제출한 후 공식..

  • 우파 경제학자 밀레이 집권 1년, 아르헨 물가안정, 재정 흑자...'기적적 성과'

    10일(현지시간)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만성적인 물가를 안정화하고, 재정적자를 16년 만에 흑자를 전환시키는 기적적인 성과를 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AP통신 등이 평가했다. 10월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2.7%로 지난해 12월 25.5%에서 급격히 안정됐다. 3년 만에 최저치다. 아울러 정부 재정은 16년 만에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국제통화기금(IMF)이 '기대 이..

  • 11일 中 경제 운명 달린 중앙경제공작회의 개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귀환으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경제의 향후 운용과 관련한 중대 결정을 내릴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1일 이틀 일정의 막을 올린다. 현재 직면한 상황이 상당히 어수선한 것으로 미뤄본다면 매년 12월 딱 한번 열리는 이번 회의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의견들이 쏟아져나올 난상토론의 장(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정 최고 지도부와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들의 참석..
previous block 11 12 13 14 1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