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발트3국 "러시아발 전기송전 완전 차단"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3국이 러시아산 전기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어버렸다. AP통신은 17일 발트3국 전력망 운영사업자인 에스토니아의 엘링, 라트비아의 AST, 리투아니아의 리트그리드가 전날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모스크바가 통제하는 송전 시스템과 자국을 연결시켜온 2001년 브렐(BRELL) 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이들 세 회사는 이날 공식 통보에 앞서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브렐 협약에서 탈퇴하겠다는데 뜻을..

  • 트럼프, 케네디 주니어에 지지 회유 통화…영상 유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에게 지지를 요구하며 회유하는 내용의 통화가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의 장남인 바비 케네디 3세는 이틀 전 자신의 부친이 통화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캠프가 이를 공개했다. 공개된 통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난 당신이 뭔가를 해줬으면..

  • 이스라엘군, 가자 중남부에 또 폭격…최소 57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16일(현지시간) 또다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남부 지역에 대한 포격 공격을 감행해 최소 5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5월부터 작전을 펼치고 있는 가자지구 남부 국경도시 라파에서는 이날 있었던 한 주택에 대한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난민 5명이 사망했고, 인근 칸 유니스에서는 아동 두 명을 포함한 가족 네 명이 몰살당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의 차량..

  • 방콕 고급호텔서 관광객 6명 독살 의혹

    태국 수도 방콕 중심부 고급 호텔 객실에서 16일 저녁 숙박객 6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독살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다. 사건이 발생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에라완 사당에 가까운 방콕 최고의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대형 상업 시설이 밀집해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36~56세의 남녀 각 3명으로 베트남인 4명과 베트남계 미국인 2명이다. 사체가 발견된 곳은 5층 스위트룸으로, 룸서비..

  • 공화 매카시 전 하원의장 "트럼프 재집권해도 주한미군 규모 그대로"

    케빈 매카시 전 미국 연방 하원의장은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더라도 약 2만8500명에 달하는 주한미군의 규모 등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인 매카시 전 의장은 이날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만난 기자단에 '트럼프 집권 2기가 출범할 경우 주한미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며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어떤 열망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 트럼프 "연내 금리인하·반도체 보조금 반대...바이든, 북중러이란 '가족' 만들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대선 전에 기준금리를 낮춰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독립기관인 연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 보조금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모든 미국 수입품에 대한 10%, 중국산에 대한 최대 100%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다...

  • 미 보수·진보 매체들,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 보도 극단적 대조

    한때 언론의 금과옥조로 여겨졌던 불편부당(不偏不黨·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한쪽 편으로 무리를 짓지 않는 공정 유지)이 미국 매체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15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지명한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주)에 관한 보도에서도 이는 나타났다. 친(親)민주당 성향이면서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선동'에 가깝게 요구하고 있는 미국 최대 일간지 뉴욕타임스(N..

  • 현역 유죄 평결로 앤디 김 하원의원, 한국계 최초 상원의원 당선 가능성 업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16일(현지시간) 밥 메넨데스 민주당 연방상원의원(뉴저지주)에 대한 16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평결했다. 이날 유죄 평결로 그가 오는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치르지는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달 민주당 텃밭 뉴저지주 상원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3선의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상원의원이 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미국..

  • '귀에 붕대' 트럼프, 주먹 불끈 쥐고 전대 입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총격 사건 이후 첫 공화당 공식 행사인 전당대회에서 귀에 붕대를 붙인 채 주먹을 흔들며 감정에 북받친 듯한 태도로 입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오른쪽 귀에 붕대를 붙인 채 행사장에 들어섰다고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등장과 함께 그가 유세 때 사용하는 미국 컨트리곡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Go..

  • 美시장, 금리인하 연내 3회 전망 확산

    골드만삭스가 금리인하 환경이 무르익었다고 말한 뒤 미국 시장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에 금리를 3차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0.25%씩 두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시장에 전적으로 반영됐고, 세 번째 금리 인하 확률은 이날 약 60%에 달했다. 대부분 첫 번째 금리 인하가 9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당국이 7월에..

  • 프랑스 정부, 정국 혼란에 전기요금 인상안 전격 취소

    조기 총선이 불러온 나비효과가 프랑스 정부의 전기세 인상안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5일(현지시간) 조기 총선 등 정국 혼란으로 인해 오는 8월 1일 예정됐던 전기요금 인상안이 전격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전기요금의 3분의 1은 에너지 사용에 대한 세금, 또다른 3분의 1은 전력회사의 마케팅 비용·직접적인 전기생산비용·전기구입비용 등이며 나머지 3분의 1은 공공전력인프라 사용 비용으로 이뤄져 있다. 모든 전력회사가..

  • 국민들에게 19조원 디지털머니 지급 나서는 태국

    태국 정부가 8월부터 국민 1인당 1만밧(약 38만원) 디지털 화폐 제공에 나선다. 지난 총선에서 경기부양책으로 내세운 '디지털지갑' 공약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격 시행되는 것이다. 16일 방콕포스트와 AP통신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총리는 "자격을 갖춘 기업·개인은 8월부터 디지털 화폐 지급에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은 8월 1일부터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앞서 태국 정부는 지난 4월 '디지털 지갑' 정책을 발표했다. 5000만명의 국민에..

  • 민주당 우세 버지니아서 바이든-트럼프 경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리고 있고, 또 버지니아에서는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시에나대학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겼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지지율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48%)에게 오차범위 내인 3%p 격차로 열세를 보였다. 버지니아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 트럼프 총격범, 전날엔 사격 연습하고 당일엔 사다리·탄약 구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20세 남성이 범행 전 사격 연습을 하고 사다리와 탄약을 구입하는 등의 준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CNN은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이틀 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암살 시도 직후 비밀경호국(SS) 저격수에 의해 사살되기까지의 행적을 보도했다. 법 집행 관계자에 따르면 크룩스는 범행 전날 자신이 회원으로 있는 사격장에서 사격 연습을..

  • 日, 엔화 약세 대응 위한 시장 개입 본격화하나

    올해 들어 엔화 약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자국 통화 가치를 떠받치기 위한 시장에 개입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과도하게 변동성이 큰 통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해 시장을 긴장시켰다. 특히 그는 "환율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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