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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여야, 정책활동비 폐지 합의…정치개혁 3법안 가결 처리

    지난 10월말 치러진 총선 이후 일본 정치권의 최대 쟁점이었던 정치자금규정법 재개정안 등 정치개혁 관련 3개 법안이 마침내 여야 합의로 중의원을 통과됐다. 18일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공동여당 자민·공명당과 입헌민주당 등 야권은 전날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서 정치자금규정법 재개정안 등 정치개혁 관련 3개 법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입민·일본유신회 등 7개 야당이 공동 발의한..

  • 네타냐후, 시리아 영토에 이스라엘 군대 추가 주둔 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7(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장악한 시리아 영토를 찾아 군 장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국군이 가까운 시일 내에 시리아에 주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이 점령한 시리아와의 국경 골란고원에서 약 6마일(약 9.7㎞) 떨어진 헤르몬산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하는 다른 합의가 마련될 때까지 이 산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 美 국무부 "韓 민주주의, 尹 탄핵 이후 헌법 절차 따라 제대로 작동"

    미국 국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위기에 몰렸던 한국 민주주의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처리 등 헌법이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검찰의 계엄 사태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데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와 헌법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우리는 지난 몇 주간 헌법 절차가 취지대로 작동하는..

  • 바누아투 강진 사망자 14명·부상자 200명으로 늘어... 구조작업 계속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전날 바누아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4명으로 늘고 부상자도 최소 2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구조대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생손자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규모 7.3~7.4의 강진은 17일 오후 1시쯤 바누아투의 수도인 포트빌라에서 30㎞ 떨어진..

  • 중국, 내년 트럴프발 관세전쟁 대비 백가쟁명 대응책

    중국 지도부가 내년 재정적자를 사상 최고치인 국내총생산(GDP)의 4%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사안을 잘 아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지도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도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해 GDP의 3%의 재정적자보다 높은 이 계획은 지난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와 11~12일 중앙경제공작회의(CEWC) 이후 주요 관리들이 설명했지..

  • 혼다-닛산 합병 급물살…미쓰비시車도 합류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와 닛산자동차 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공동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양사가 소속되는 형태가 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는 미쓰비시자동차 합류도 고려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가 18일 보도했다.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 등 전기자동차의 약진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계가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가운데 일본의 자동차 3사가 합병을 통해 세계 자동차 3위 그룹으로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양사는 조만간 양해각서(MO..

  • 우크라 "러 용병 북한군 사망자 200여명...최근 3일간 사상자 100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 사상자가 최근 사흘 동안 100명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이우포스트는 이날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OF)가 텔레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최근 사흘 동안 50명의 북한군을 사살하고, 47명 이상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HUR) 국장은 지난 16일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에 북한군이 지난주 러시아..

  •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유일 무표결 채택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20년 연속 유엔 총회에서 최종 채택됐다. 유엔 총회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 앞서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지난달 20일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통과시킨 후 본회의로 넘겼다. 유엔총회는 2005년부터 20년 연속 북한인권결의를 채택해왔다. 유엔총회 결의는 국..

  • 낙관 일변 中, 내년 성장 목표 5% 안팎

    중국이 상당히 어려운 국면인 현 경제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가 더 추락할 경우 대응에 꽤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는 상당히 나쁘다고 단언해도 좋다. 무엇보다 경기가 얼어붙어 있다. 게다가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내수 부양을 위해 경제 당국이 각종 조치들을 취하고는 있으나 효과도 별로 보이지 않는 것이..

  • "바이든, 중국산 구형 반도체 무역 조사 착수…수입 금지 가능성"

    미국 정부가 중국산 구형 반도체에 대한 무역 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업계 관계자 및 관련 문서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해당 제품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가 높아지면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해 이같이 대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조사를 통해 궁극적으로 중국산 반도체와 해당 칩이 포함된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수입 금지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결론을 짓는 데..

  • 건물 우르르…남태평양 바누아투 근해서 7.3 강진 최소 1명 사망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 인근 바다에서 17일(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 17일 바누아투 국영방송사 VBTC와 로이터·AP통신과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한국시간) 바누아투의 수도인 포트빌라 서쪽 30㎞ 해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지표면에서 약 10㎞로 이후 근처에서 규모 5.5의 여진이 이어졌다. 강진의 여파로 수도인 포트빌라에선 교량..

  • 러시아 연해주 2025년 개발 기대감 커…신년연휴 장장 11일

    2개월 뒤면 전쟁 3년을 꽉채우는 러시아 국민들이지만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심경은 여느 나라 국민들과 다를 바 없이 희망으로 들떠 있다. 특히 러시아 극동 지역 사람들은 중앙정부와 집권 여당이 극동지역을 개발 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한다기에 비록 진도가 느리지만 '내년에는 좀 속도가 나겠지'라는 기대로 새해를 맞는 표정이다. 러시아 극동 소식을 전하는 보스토크 미디어는 최근 기사에서 "연해주 사람들은 새해 연휴를 길게 즐기기 위해 마지막..

  • 푸틴 "우크라이나 전선서 러시아가 확고한 주도권 잡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부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타스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열린 러시아 국방부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올해는 '특별군사작전' 목표를 달성하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해가 됐다"며 "올해에만 우크라이나 마을 189개를 점령하는 등 러시아군의 전투 활동은 전체 전선에서 전략적 주도권을 확고히 잡고 있다"고 밝혔다...

  • 시리아 반군 수장 만난 유엔 특사…국제사회, 과도정부 인정하나

    유엔,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반군을 새로운 정부로 인정하려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 가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는 15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반군을 주도하는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수장 아메드 알샤라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기반한 시리아의 포괄적인 정치적 전환을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집권 과도정부는 이날 회담 후 성명에서..

  • NYT "한미관계 강화·항중 윤석열 탄핵시, 외교 성과 희생"...전문가 "민주당 집권 가능성, 나쁜 뉴스"

    미국 최대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한·미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에 맞섰던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면 한국이 외교 정책이 재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이안 브레머 회장은 윤 대통령이 탄핵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권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한 것이 '나쁜 소식'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NYT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 "탄핵으로 그의 외교 정책과 동북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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