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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선 도전 포기 바이든, 24일 대국민 연설...대선후보 사퇴 배경 설명 주목

    '고령'을 이유로 한 당내 '압력'으로 재선 도전을 포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 24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일 저녁 8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향후 과제와 함께 미국 국민을 위해 국정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대해 국민에게 연설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까지 남은 임기 동안 국정 과제 완수에 매진하겠다는 입장..

  • 대의원 99%·상하원 원내대표 지지 해리스 상승세...트럼프에 2%포인트 우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23일(현지시간) 나왔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018명의 등록 유권자 등 1241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를 기록,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섰..

  • 트럼프 경호 실패 미 비밀경호국 국장 사임...바이든 "새 국장 임명할 것"

    킴벌리 치틀 미국 비밀경호국(SS) 국장이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치틀 국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 "보안 실패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면서 "최근 사건과 관련해 무거운 마음으로 국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치틀 국장은..

  • 팔 하마스-파타, 中에서 '분열 종식' 합의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온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를 포함한 14개 정파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집권당에 해당하는 파타가 베이징에서 중국의 중재로 분열 종식 내용을 담은 '베이징선언'을 발표했다. 중국의 중재가 결정적으로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초청으로 팔레스타인 14개 정파 고위급 대표가 21∼23일 베이징에서 화해 대화를 열었다"면서 "오늘 오전 각 정파는..

  • 핵무기 우선 사용 안한다 약속해야, 中 제안

    중국이 핵 보유국들이 핵무기를 우선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자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소 뜬금 없는 소리 같기는 하나 핵무기와 관련한 중국의 그동안 입장과 행보로 볼 때 나름 고심 끝에 나온 주장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중국의 상호 핵무기 선(先)사용 불가 제안에 관한 업무 문건'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우선 "핵무기를 전면 금지하..

  • 美민주당 대선 후보, 해리스 사실상 확정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직 사퇴 하루 만인 22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의원 과반을 훌쩍 넘는 지지를 확보해 대선후보 지명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다음 달 7일까지 대선후보를 공식발표하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새 대결구도가 완성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받기 위한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했다"며 "조만간 후보 지명을 공식적으로 수락할 수 있기를..

  • 해리스, 네타냐후 美 의회 연설 주재 거부…비공개 회동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가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을 주재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22일(현지시간) CNN, 워싱턴포스트 등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네타냐후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을 주재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부통령은 상원의장직을 겸임해 의회에서 특별한 회의를 주재할 수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회의를 주재하지 않는 대신 이번 주..

  • '공직할당제 시위' 방글라, 대법원 절충안에도 총리는 반대파 탓

    공직할당제를 두고 일어난 방글라데시의 대규모 소요가 대법원 판결로 수그러들었지만 인터넷은 여전히 차단됐고 총리가 책임을 야권으로 전가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전날 수도 다카에서 열린 재계 지도자 행사에서 "방화 테러가 시작됐을 때 시위하던 학생들은 자신들이 거기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통행금지령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절대 원하..

  • [파리 2024] 자영업자들, 32만 찾는다는 올림픽 개막식 앞두고도 손님 없어 울상

    오는 26일(현지시간)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파리시민과 자영업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지매체 bfmtv는 22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역설적으로 파리 시내 상점들에는 손님이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하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중은 약 32만6000명(유료좌석 10만4000석, 무료좌석 22만2000석)이다. 그러나 개막식을 나흘 앞둔..

  • 日고바야시제약 창업가문 출신 임원 퇴진…'붉은 누룩' 사망 관련 경영책임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창업가 출신 회장과 사장이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제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한 소비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요미우리신문은 23일 고바야시제약이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고바야시 가즈마사(84) 회장과 고바야시 아키히로(53) 사장이 사임하고 야마네 사토시(64) 전무가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

  • 미얀마 軍 쿠데타 주범, '국가원수' 대통령 대행까지 겸직

    지난 2021년 2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의 주범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대통령 대행직까지 맡았다. 군정 최고기구인 국가행정평의회(SAC) 의장과 명목상이지만 국가원수직까지 겸임하게 된 것이다. 미얀마 국영방송 MRTV는 22일(현지시간)민 쉐 대통령 대행이 심각한 신경질환으로 정상 업무를 볼 수 없고 치료가 필요함에 따라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민 쉐 대통령 대행은 흘라잉 총사령관에게 모든..

  • 美 맥도날드, 한시메뉴 '5달러 세트' 판매기간 연장

    미국 맥도날드가 한시 기획 상품으로 출시한 5달러(약 6900원)짜리 세트 메뉴를 연장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지 맥도날드 매장의 약 93%가 지난달 25일부터 4주간 판매하는 해당 메뉴를 그 이후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연장 판매 일정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다음 달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성은 맥더블, 맥치킨 샌드위치 중 1가지에 작은 감자튀김, 치킨 너겟 4조각, 작은 음료 등,..

  • 해리스 "검사처럼 트럼프 다룰 것"…첫 포문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첫 유세연설에서 자신의 과거 직업인 검사처럼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다루겠다고 선언했다. 해리스는 "여성 학대범, 소비자를 속이는 사기꾼, 사익을 취하려고 규칙을 깨는 부정행위자 등 모든 종류의 범죄자를 다뤄봤다"며 "내가 도널드 트럼프가 어떤 부류(type)인지 안다고 말할 때 내 말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의 경력에 맞서 나..

  • 쌀토끼로 불리는 中 미투, 자유 향한 거대 행보 시작

    그동안 쌀토끼(米兎)라는 은어로만 부르면서 모두가 쉬쉬했던 미투(나도 당했다·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고발)가 중국에서 마침내 공론화의 장(場)으로 나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쌀토끼가 드디어 토끼장을 박차고 나와 자유를 향한 거대한 행보를 시작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중국도 사람 사는 세상인 만큼 위계(位階·사회, 정치적 계급)에 따른 성희롱이나 성폭력이 결코 희귀한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

  • 헝가리·슬로바키아, 러 원유 공급 송유관 막은 우크라에 반발

    친러 정부가 들어선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러시아산 원유가 운반되는 송유관을 막은 우크라이나의 조치에 대한 협의 절차 중재를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씨야트로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EU집행위 중재를 통한 의미있는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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