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이 지난 3일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과 관련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지난 3일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기초 타당성 조사 와 운영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보고회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박석규 안성문화원장, 김도영 지역사회관광연구소 대표 등 문화·관광 분야 관계자 약 1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내실있는 인력구성과 업무분장, 수익구조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도 벌였다.
안성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5월 중 최종보고회 개최 △6월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의뢰 등 행정절차를 내실있게 준비 △2025년 하반기 재단 출범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 적정성 검토'를 위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인원 62.6%가 재단 설립에 '찬성'했다. 그 이유로는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공공성, 전문성 보유와 효과적 사업추진, 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서비스 질 향상, 중간지원조직의 필요 등의 순으로 꼽았다.
김보라 시장은 "문화관광재단이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역할을 명확히 정립해 문화도시 안성 실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