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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임 길 마련한 中 시진핑, 종신 집권 가능할 듯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 18일 나흘 일정의 막을 내린 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를 통해 4연임으로 가는 길을 확실하게 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처럼 사실상 종신 집권하게 됐다고 해도 크게 무리하지 않은 듯하다. 이런 단정이 무리가 아니라는 사실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인 시 주석 집권 3기 내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로 꼽힌 20기 3중전회에서 새롭게 설정..

  • IT 대란 항공사들 서비스 재개…전 세계 약 2000편 취소

    전 세계에 혼선을 불러온 'IT 대란'으로 마비됐던 항공사 전산 시스템이 상당 부분 복구돼 서비스를 재개한 가운데 주요 항공사들이 주의를 당부했다. 20일(현지시간)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미국 동부 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항공편 1992편이 취소됐고 2만5079편이 지연됐다.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 중 취소는 1432편, 지연은 4281편이다. 수천 명이 공항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진 미국에서는 주요 항..

  • 미 IT기업 장악 인도계, 백악관 입성 2025년, 2029년 시간 문제?

    14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J.D. 밴스(39) 연방상원의원(오하이오주)이 지명됐을 때 인도 주요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부통령 관저에는 인도계 여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어머니가 인도 출신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밴스 부통령 후보의 부인 인도계 우샤 칠루쿠리 밴스 여사 중 한명이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기상대 서클 1번지 부통령 관저에 거주하게 될 것이..

  • "남중국해 군사화 반대"…美·日·호주·인도, 대중 견제 수위 더 높인다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가 남중국해에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주변국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21일 쿼드가 오는 29일 도쿄에서 열리는 4개국 외교장관회의에서 남중국해에서의 대중국 견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공동성명에는 "남중국해에서의 군사화와 위압·협박적 행동에 반대를..

  • 벨라루스, 독일인 남성에 총살형 선고…테러 등 혐의

    벨라루스 법원이 한 독일인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해 당사국이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나톨리 글라스 벨라루스 외무부 대변인은 사형 선고가 내려진 독일 국적의 리코 크리거(29)의 거취를 두고 자국과 독일의 외교부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측은 크리거에 대한 독일의 영사 접견을 허용했고 해결 방법과 관련한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를 인지한 독일 외무부는..

  • 트럼프 전 주치의 "트럼프, 귀에 2cm 상처...종합 청력검사 필요"

    저격범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발사된 총탄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귀에 2cm가량의 상처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이 받은 치료를 자세히 설명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이는 그의 귀 상처를 평가하고 치료해 온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주치의 로니 잭슨 공화당 연방하원의원(텍사스)이 작성한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전했다. 잭슨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밝..

  • 이스라엘군, 후티반군 통치 예멘 첫 공습...1800km 떨어져 공중급유기 동원

    이스라엘군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통치하는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습했다. 후티가 전날 무인기(드론)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공격해 한명이 사망한 지 하루 만에 보복 공습을 감행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군이 예멘을 직접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수개월간 이스라엘에 대한 수..

  • 트럼프 총격범, 범행 당일 드론 띄워 유세장 구조 파악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범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유세 행사에서 범행을 저지르기 전 행사장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드론을 띄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가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를 앞두고 드론으로 행사장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사전 설정된 비행경로에 따르면 크룩스가 행사장에 드론을 띄운 횟수는..

  • 튀르키예, 무디스 신용등급 11년만 두 단계 상향…'B3'→'B1'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튀르키예의 국가신용등급을 'B3'에서 'B1'으로 두 단계 상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가 튀르키예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2013년 5월 'Ba1'에서 'Baa3'로 올린 뒤 11년 만이다. 튀르키예는 지난 10여년간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고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데도 기준금리를 오히려 낮추는 등 비정통적인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면서 경제난이 심화했고 국가신용등급도 곤두박질쳤다. 이에..

  • 디커플링의 역설 "中·러, MS발 'IT 대란' 안전지대"

    전 세계를 덮친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발 '정보기술(IT) 대란'이 중국과 러시아의 인프라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 사태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던 데는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같은 외국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정부 부처와 주요 인프라 운영 주체를 대상으로 외국 하드웨어와 시스템을 국내 하드웨어와 시스템으로 교체하기 위한 캠페인..

  • 러, 피아노 거장 키신 '외국 대리인'으로 지정

    러시아 법무부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52)을 스파이와 비슷한 개념인 '외국 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러시아 매체 R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법무부는 키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반대하고 우크라이나군에 자금을 지원했다며 외국 대리인 명단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두 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며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키신은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세계적인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

  • 中, 폭우에 고속도로 교량붕괴…11명 사망·30여 명 실종

    중국 산시(陝西)성에서 지난 19일 폭우로 인한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인해 11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실종됐다. 신화통신 등 복수의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8시40분(현지시간)께 북중부 지역인 산시성의 상뤄(商洛) 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계속된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로 교량 일부 구간이 내려앉으면서 차량 20여대와 30여명이 강물에 떠내려갔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사망자 11명은 발견된 5대의 차량 내부..

  • ‘포스트 바이든’ 논의하는 美 민주… “승계 아닌 경선으로 교체후보 선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완주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 내에선 이미 교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교환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원로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최근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둔 동료 하원의원들에게 '교체 후보는 승계가 아닌 경선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자진 사퇴할 경우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

  • 방글라 시위 격화로 사망자 100명 넘어서… 군대 배치·통금 발령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 중인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자 수가 1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시위를 막기 위해 군대를 배치하고 통행 금지령을 발령했다. 20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전날 밤 전국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경찰력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배치하라고 명령했다. 하시나 총리의 언론 비서인 나예물 이슬람 칸은 "민간 행..

  • EU, 다음달부터 中 바이오디젤에 반덤핑 관세

    유럽연합(EU)이 중국산 바이오디젤에 최고 36.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20일 관련 정보를 취합해 전한 바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현재 중국산 바이오디젤에 대한 반덤핑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내달 중순께부터는 임시 조처 성격으로 12.8∼36.4%의 잠정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한 것으로도 보인다. 집행위는 내년 2월을 전후해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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