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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정부, '자국 기업인 13명 입국 금지' 조치 러시아에 항의

    일본 정부가 자국 기업인 13명의 입국을 거부한 러시아의 제재 조치에 대한 항의 입장을 표명했다. 24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의 제재 조치는 일본 기업의 정당한 활동을 제한하는 것으로, 이를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외교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일본의 대러 제재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 등..

  • 美 재계에 中 러브콜, 문턱 낮출 것 천명

    지난 18일 막을 내린 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한 중국이 미국 재계를 향해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것도 정부 고위층들이 총동원돼 투자를 적극 권유하는 등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기까지 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장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페덱스 CEO(최고경영자)인 라지 수브라마니암 미중무역위원회(U..

  • 英 보수당, '총선 패배 책임 사퇴' 수낵 후임 대표 11월 선출

    영국 보수당이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리시 수낵 전 총리의 뒤를 이을 당 대표를 오는 11월 2일에 발표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더타임즈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보수당은 이날 당 전국위원회와 평의원 모임 1922위원회 회의를 거쳐 차기 당 대표 경선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경선 후보 등록은 오는 24∼29일 진행되며 보수당 하원의원들의 투표로 추려진 후보 4명이 오는 9월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연설한다...

  • 태국, 대마 마약 재지정 대신 법으로 규제? 오락가락

    대마를 비범죄화했던 태국이 대마를 마약으로 재지정하는 대신 입법을 통해 대마 사용을 통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전날 세타 타위신 총리와 보건부 장관·상무부 장관 등과 회담을 가진 후 "세타 타위신 총리가 (마약류 재지정 대신) 입법을 하는 것이 취해야 할 적절한 조치라는 데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타 총리는 대마를 마약으로 재지정하는 대신 대마를 통제할..

  • 고학력·고연봉자인데 생활·양육비 지불 안하는 日 기혼남성들 급증

    최근 일본에서는 대졸 이상 학력에 충분한 연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이자 등 주거비용과 공과금 외에 생활비와 자녀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은 기혼남성들이 급증하면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3일 닛칸겐다이, 프레지던트 등 복수의 일본 언론들은 생활비와 자녀 양육비 등 주요 가계지출 문제와 관련해 무책임한 기혼남성들 때문에 이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혼 전문변호사인 호리이 아야씨는 "최근 남편이 경제적 능력이 없..

  • [파리 2024] 프랑스 보건당국 "올림픽 개막 D-2, 폭염·위생관리 준비 완료"

    프랑스 파리에서 100년 만에 재개최되는 하계올림픽 개막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프랑스 각계가 올림픽 준비가 끝났음을 속속 알려오고 있다. 현지매체 bfmtv는 23일(현지시간) 프레데릭 발레투스 보건부 장관의 인터뷰를 인용해 프랑스 보건당국도 위생적으로 완벽한 올림픽을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하계올림픽 기간 프랑스를 찾는 방문객이 15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프랑스 보건계..

  • 힐러리, 해리스 지지 표명 "대권 도전하는 최초 흑인이자 남아시아계 여성"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을 기원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2016년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에게 아쉽게 패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카멀라 해리스가 승리하고 역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은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최초의 흑인이자 남아시아계 여성으로서..

  • 양안, 언어에서도 '대만 독립' 대충돌 데자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이 대만의 방언인 민남어의 공식 명칭을 놓고 마치 '대만 독립' 문제로 대충돌하는 것과 거의 유사한 갈등을 빚고 있다.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당강(黨綱)인 '대만 독립' 구호가 불러온 30여년 가까운 양측 간의 갈등이 이제는 더 한층 업그레이돼 언어 문제에서도 데자뷔가 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보인다. 대만은 지리적으로 중국의 푸젠(福建)성을 마주보고 있다. 때문에 지역의 방언이 푸젠성 주민들이 사용하는..

  • 네타냐후 美 의회 연설 앞두고 반전시위대 농성

    방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연방의회에 연설하기 하루 전인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하원의원 사무실 건물에서 농성하다 경찰에 연행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평화를 위한 유대인들의 목소리'라는 단체가 조직한 수백명의 시위대는 이날 하원의원 사무실 건물인 캐넌하우스 빌딩 중앙홀을 점거한 채 "가자 사람들을 살게 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들이 입은 붉은색 티에는 '우리는 반대한다(No..

  • 콜롬비아, 투우 금지법 공포…2027년부터 완전 퇴출

    콜롬비아가 스페인을 비롯한 라틴 문화권에서 성행하는 투우를 퇴출키로 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이날 '노 마스 올레(No mas Ole, 영어로는 No More Ole)'라고 불리는 투우 금지법을 공포했다. '올레'는 투우사 움직임에 맞춰 지르는 관중들의 대표 구호로, '노 마스 올레'는 콜롬비아에서는 더 이상 투우 경기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전날 수도 보고타..

  • 美 민주당, 내달 1일부터 대선후보 온라인 투표…해리스 선출 전망

    미국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대선 후보 선출 일정을 포함한 규칙안을 공개했다. 예비후보는 이달 30일까지 주별 50명 이하 총 30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해당 조건을 총족하는 이가 1명이면 대의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투표한다. 전국위는 오는 8월 7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 해리스 부..

  • 일본제철, 中 바오산강철과 합작사업 해지…중국내 철강생산량 70% 감축

    일본제철이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한다. 24일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전날 중국 바오산강철과의 합작사업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제철이 바오산강철과의 합작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것은 전기자동차(EV)가 대세로 떠오른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본제철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업계의 현..

  • 조지 클루니, 해리스 지지…"모든 일 다 할 것"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후보 사퇴를 촉구했던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23일(현지시간) 대체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표명했다. 할리우드의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일종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클루니는 이달 초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에서 바이든의 재선 출마 포기를 촉구했다. 이런 압박이 결과적으로 바이든의 경선 하차에 일조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클루니는 "바이든 대통령은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그가..

  • 트럼프 대세론에 불안감 커지는 우크라…"유럽 내 지지세 급격히 위축될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로 높아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유럽 내 친우크라이나 세력이 동요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리스폰시블스테이트크레프트(RS) 지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 유럽 내 친우크라이나 진영이 러시아와의 평화협정에 동의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RS지는 "트럼프-밴스 행정부 출범이 현실화된다면 유럽은..

  • 조현동 주미대사 "공화당 전대서 만난 핵심인사들, 한미동맹 중요성 인식"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도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의 한국문화원에서 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진행된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에 연쇄적으로 공화당 핵심 인사들이 "미국은 언제나 동맹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고, 한반도·동북아시아·글로벌 도전에 대응함에 있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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